미국의 식문화를 선도하는 '메밀'



미국의 식료품 판매업체인 ‘홀푸드(Whole Foods) 마켓’이 매년 소개하는 새로운 식품 트렌드에 메밀이 포함되어 주목받았다. 

 

메밀이 미국 외에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풍부한 '루틴' 때문이다. 루틴은 식물의 갈색 색소 성분으로, 혈관 내 노폐물을 제거하여 동맥경화, 고혈압 등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메밀을 차나 밥으로 섭취할 때 루틴의 효능이 더욱 두드러지며, 수용성 성분이기 때문에 물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흰쌀과 함께 섞어 만든 메밀밥은 메밀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다. 메밀은 성질이 차고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소화기가 약한 사람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지만, 흰쌀과 함께 섭취하면 중화되어 소화가 더욱 원활해진다.

 

또한 메밀은 다른 잡곡에 비해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 마그네슘, 비타민B가 풍부하며, 글루텐 프리 곡물로도 유명하다.

 

홀푸드 마켓은 올해 메밀이 다양한 식품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메밀이 들어간 식품이 다양해지면서, 메밀 트렌드에 맞춰 메밀차, 메밀밥, 메밀묵, 메밀국수 등을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메밀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서 다양한 요리를 즐기는 것이 메밀의 매력을 더욱 느낄 수 있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