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피치 못할 사유로 조국 떠난 선수'도 파리올림픽 출전한다



2024 파리올림픽에  내전, 전쟁, 차별 등으로 조국을 떠난 선수들이 결성한 난민팀으로 출전한다. 

 

2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파리올림픽에 총 36명의 난민팀 선수가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아프가니스탄·카메룬·쿠바·이란·남수단·수단·시리아·베네수엘라 등 11개 나라에서 온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호주·캐나다·프랑스·영국·미국·스위스·네덜란드 등 15개 나라에서 거주하면서 올림픽을 준비 중이다. 

 

이번 파리올림픽이 난민팀에게는 세 번째 출전이며, 이들은 올림픽 연대 기금에서 지원을 받아 올림픽 준비와 출전 비용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난민팀은 올림픽 역사상 최대 규모로, 육상, 배드민턴, 브레이킹, 복싱, 카누, 사이클, 유도, 사격, 태권도, 수영, 역도, 레슬링 등 12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앞서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는 10명, 2020 도쿄 대회에는 19명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