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국적 항공기에 탄 한국인 여성이 승무원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3시간에 걸쳐 욕설을 퍼붓는 난동을 부려 카자흐스탄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23일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항공기는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출발했으나 카자흐스탄 아사트나 공항에 비상착륙했다. 

 

A씨는 가족과 함께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으로, 기내에서 3시간 이상에 걸쳐 승무원 및 타 승객들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소란을 일으켰다. 

 

이에 항공기는 카자흐스탄에서 약 5시간 동안 운항을 중단하였고, A씨는 현지 경찰에 체포되었다. 

 

현재 해당 항공기는 다시 인천으로 돌아가기 위해 이륙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