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는 지금 '44도'..전력 사용량 이미 최대치 넘었다



동남아시아 지역에 폭염이 계속되면서 전력 수요가 사상 최대치를 찍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필리핀 마닐라의 기온이 38.8도까지 치솟아, 1915년 5월 이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필리핀인들은 에어컨이 있는 쇼핑몰과 수영장으로 인파들이 몰리고 있다. 

 

필리핀 기상청은 "체감온도가 최고 46도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29~30일 모든 공립학교에 휴교령을 내렸으며, 에어컨이 없는 학교는 원격 수업을 진행 중이다. 

 

필리핀 루손섬 당국은 폭염의 영향으로 7월까지 주 4일제 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필리핀은 폭염으로 발전소와 수력발전소가 중단되고, 전력 부족 우려가 나오면서 정부는 국민들에게 전기 사용 절약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