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청소년 사이에 부는 '꼬북칩 열풍'



오리온의 꼬북칩이 미국 시장에서 젊은 층의 인기를 얻고 있다. 

 

꼬북칩이 입점한 '파이브 빌로우'는 5달러 이하의 상품을 주로 취급하며, 특히 10~20대의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꼬북칩은 지난달부터 미국 전역 1600개의 '파이브 빌로우' 매장에 입점했으며, 이는 K푸드로서 최초의 성과라고 회사 측에서 설명했다.

 

꼬북칩은 올해 북미 지역에서만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추세는 2019년 현지 코스트코, 2021년 샘스클럽에 이어 입점을 확대하면서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 생산한 꼬북칩의 미국 수출액은 약 120억원에 달하며, 이는 6년 전에 비해 약 200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오리온 관계자는 "꼬북칩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맛과 식감을 제공하는 데 성공한 사례"라고 밝혔다. 현재 23개국에서 판매되는 꼬북칩의 글로벌 누적 매출은 지난달 기준으로 4800억원을 돌파했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