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체중 감량 열풍으로 인한 건강 우려와 사회적 문제



중국에서 부는 체중 감량 열풍이 과열되면서 우려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SNS에 퍼지고 있는 '다이어트 식단'이라는 트렌드는 과일과 커피, 요거트만으로 24시간을 버티는 '괴식단'을 인증하는 것이다.

 

이런 중국의 체중 감량 열풍은 시간이 갈수록 과열되는 추세다. 일부 누리꾼은 24시간 동안 먹을 음식을 촬영한 '1일 식단 인증'을 올리고 있으며, 이들의 식단은 정상적인 식단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이러한 체중 감량 경쟁은 건강을 위협할 정도로 과도하다.

 

또한, 체중 감량을 위해 무리한 행동을 하는 사람 중에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 사례도 있다. 심지어 한 여성은 이상 증세를 보이다가 사망한 사례가 있었고, 물만 마시며 다이어트를 시도한 소녀 역시 영양실조와 호흡 불능 상태에 빠져 생명을 잃은 사례가 있었다. 이러한 사례들은 건강을 향한 과도한 욕구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잘 보여준다.

 

이러한 중국의 상황은 과거 국내에서 '프로아나'라는 용어로 나타났던 '거식증' 열풍과 유사한 양상을 보인다. 저체중을 추구하며 건강을 희생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큰 문제 중 하나로 여겨져야 한다.